[고교야구 주말리그]'장단 13안타' 군산상고, 대전고에 낙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6.08 17: 44

군산상고가 대전고에 대승을 거두고 첫 승을 낚았다.
군산상고는 8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광역권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초반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해 13안타를 터트리고 투수진의 계투책을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군산상고는 1회 승부를 결정냈다. 선두 이한솔과 3번 김경민이 볼넷을 고르자 4번 김기운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홍정순이 우중간 안타로 추가점을 뽑고 김정수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경철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 그리고 이한솔이 1타점 3루 내야안타로 뒤를 받쳐 5-0까지 달아났다.

대전고가 1회말  한 점을 추격했으나 4회초 김재호 볼넷, 이한솔 우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정승주가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군산상고는 7회에도 4안타를 집중시켜 승부를 결정냈다.
대전고는 4회와 송승섭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5회말 염준호, 김종인, 박동익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보태고 만루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안승찬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힘을 잃었다.
군산상고 선발 박성모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3실점했다. 바통을 이은 임규영이 3피안타 무실점, 조현명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대전고는 노수은(5실점)과 안신훈(4실점)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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