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방재건 끝내기 볼넷’ 대구고, 경남고에 5-4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8 19: 03

[OSEN=이우찬 인턴기자] 대구고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경남고를 따돌렸다.
대구고는 8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남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10회 2사 만루에 나온 방재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남고를 5-4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고는 주말리그 1승, 경남고는 1패를 기록했다.
대구고가 1회만 4점을 뽑고 흐름을 가져왔다. 대구고는 1회 4안타 등을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으로 4-0으로 앞서나갔다. 경남고는 4회 2점을 얻고 추격을 시작했다. 5회와 6회도 한 점씩을 뽑은 경남고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까지 가리지 못하고 연장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대구고는 10회 승부치기 무사 1,2루에서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기웅이 볼넷을 골랐고 방재건이 끝내기 볼넷을 얻어내 5-4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대구고 최주엽은 9회부터 나와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전진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경남고 최민국은 9⅔이닝 9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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