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로커 정동하가 '쾌지나 칭칭'의 록버전을 열창하며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정동하는 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우리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를 열창했다.
이날 "'쾌지나 칭칭나네'는 애초에 필이 록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정동하는 그 자신감에 어울리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느린 '쾌지나 칭칭나네'를 부르던 정동하는 갑자기 "노래가 너무 슬픈 것 같다, 오늘은 '불후' 2주년인데 슬프면 안되진 않냐"며 분위기를 바꿔 풍물놀이패의 실제연주가 곁들어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하의 열정적인 무대에 문명진은 "아드레날린을 만드는 뭔가 있다"며 극찬했고, 포미닛의 전지윤은 "되게 계속 심장이 뛰게하는 느낌이었다, 저는 두번째 무대에 손이 가지 않을까 한다"며 정동하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정동하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에 밀려 1승을 거두지 못했다.
한편 이날 '불후'-'얼씨구나 우리가락' 편에서는 프로그램 2주년을 기념해 가수 문명진, 정동하, 임태경, 바다, 걸그룹 포미닛,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출연, 대한민국 최고 불후의 명곡인 우리가락들로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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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