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준하 정리해고 후 성공...결국 꿈이었다 ‘반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08 18: 52

정리해고 소재를 다루며 직장인의 애환을 담았던 ‘무한도전’이 결국 반전이 섞인 판타지로 마무리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정준하는 무한상사에서 해고 된 후 주식투자로 퇴직금을 날렸다. 급기야 고깃집을 열었다가 실패했다. 이후 계란프라이 음식점으로 재기했다. 홈쇼핑으로 진출한 후 정준하는 전 직장인 무한상사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무한상사는 치킨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정준하와 홈쇼핑 경쟁에서 패배한 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치킨사업을 접었다. 반면에 정준하는 계란프라이 사업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는 요식업계 황태자로 등극했다.
그리고 정준하는 자신을 내친 무한상사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유부장’ 유재석을 비롯해서 정준하를 밀어낸 꼴이 된 ‘정차장’ 정형돈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 같은 현실에서 있지 않는 판타지로 마무리하지 않았다. 바로 예상 못한 반전이 펼쳐진 것.
바로 모든 이야기가 ‘정과장’ 정준하의 꿈이었다.. 정준하는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절규했다. 급기야 ‘유부장’ 유재석에게 대들었다가 뺨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제작진은 '무한상사에는 정과장이 있어야 제맛'이라는 자막을 붙이며 3주에 걸친 뮤지컬 무한상사 특집을 마무리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다시 등장했다. 홍광호는 정준하가 ;‘무한상사’ 대표이사로 복귀하는 짜릿한 역전의 순간에 ‘지금 이 순간’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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