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타선 폭발’ 인천고, 소래고에 5회 콜드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08 19: 02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을 선보인 인천고가 소래고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인천고는 8일 2013 주말리그 고교야구 소래고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만 12점을 뽑는 타선의 활발함 속에 12-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인천고는 1회부터 4점을 내며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사 2루에서 하성진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낸 인천고는 이후 박한길의 볼넷, 백향목의 사구, 정동욱의 유격수 땅볼, 백승현의 희생플라이 등이 연이어 나오며 4점을 뽑았다.

2회에도 신민재의 볼넷에 이은 연속 도루, 서광수 하성진의 연속 안타, 박한길의 땅볼로 2점을 얻은 인천고는 3회 백승현의 사구, 유승민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상대 패스트볼 2개, 임태경의 좌전 적시타, 신민재의 좌중간 3루타로 3점을 얻었다. 이후 인천고는 1사 1,3루에서 하성진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얻어 10-0까지 앞서 나갔다.
인천고는 4회 2사 1,2루에서 상대 패스트볼과 송정수의 좌월 2루타에 힘입어 2점을 더 얻어 콜드게임 요건을 완성시킨 끝에 완승을 거뒀다. 선발 박한길은 4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리드오프인 신민재는 4타수 2안타 2타점 3도루, 3번 타자 하성진은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소래고는 마운드의 힘이 인천고의 타격을 버텨내지 못했고 패스트볼과 폭투, 그리고 어설픈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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