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김주찬, “아직 몸이 안 좋아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6.08 20: 16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왼손 골절상으로 인해 상당 기간 전열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32)이 3타점으로 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주찬은 8일 목동 넥센전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4로 맞선 5회초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으로부터 결승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주찬은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팀 승리에 일조해 기분이 좋다. 타석에서 배트 중심을 맞추려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아직 몸이 안 좋아 큰 것을 노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욕심은 안 내고 있다. 쉬는 동안 틈틈이 경기를 챙겨보며 상대 투수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정상 몸 상태로 완벽히 회복되면 팀 승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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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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