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이 급락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27회는 전국기준 2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9.8%)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보다 5.4% 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다.
이는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난 시청층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돼 시청률 30%대 돌파를 앞두고 탄력을 받아야 하는 ‘최고다 이순신’이 나들이 철을 맞아 시청자의 시선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최고다 이순신’은 막판 스퍼트에 돌입한 MBC ‘백년의 유산’(25.8%)에 주말극 왕좌 타이틀을 또 다시 빼앗기며 힘겨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송미령(이미숙 분)과 이순신(아이유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순신은 친엄마라는 사실을 밝힌 송미령을 거부했고, 신준호(조정석 분)는 이순신이 상처받을 것을 걱정해 전전긍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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