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의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26)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야후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125억원을 들여 아스파스 영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아스파스는 4년 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
계약이 성사된 후 아스파스는 스페인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서도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세계최고 클럽에서 뛰기로 결정했다”며 기뻐했다.
아스파스는 박주영의 동료로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비고 출신인 그는 셀타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존재였다. 그는 에스파뇰과의 시즌최종전에서 팀이 1-0으로 승리해 2부리그 강등을 모면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아스파스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그는 다음시즌 리버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6)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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