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인들에게 ‘구글’의 브랜드파워는 대단해 보인다. 구글이 페이스북과 애플은 물론이고 초콜릿 보다 더 인기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씨넷은 9일(한국시간) “구글이 젊은 성인들에게 초콜릿보다 더 인기”라는 내용을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에서 만 18세부터 29세에게 조사를 한 결과, ‘구글’이 가장 높은 호감도를 얻었는데, 이들 중 94%가 구글에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중 72%는 구글에 ‘매우 호감’이라고 나타냈다. 이는 90%의 호감도를 얻은 초콜릿보다 높은 수치인 동시에 어떤 것보다 높은 호감도다.

젊은이들에게 인기인 페이스북과 애플도 각각 75%와 71%의 호감도를 얻은 것과 비교해도, 구글의 호감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씨넷은 조사시기가 구글에 유리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조사가 이뤄진 시기는 구글이 최근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구글안경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을 때였는데 반해, 애플은 세금문제로 주주들과 껄끄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검색엔진 구글의 대중적인 인기와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된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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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