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웹툰’ 이시영, 김희선-김혜수-수애 잇는다? 기대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09 10: 35

 배우 김희선, 김혜수, 그리고 수애로 이어진 ‘김용균 감독 계보’를 배우 이시영이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이하 '더 웹툰')'을 통해 이어갈 전망이다.
이시영이 영화 ‘와니와 준하’의 김희선, 영화 ‘분홍신’의 김혜수, 그리고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수애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온 김용균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선택돼,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매력으로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인 것.
'더 웹툰'은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그 속에 얽힌 충격적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 공포 스릴러로 매 작품마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한 것으로 유명한 김용균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다.

그간 김용균 감독은 김희선, 김혜수 그리고 수애까지 여러 여배우들을 '재발견' 해내며 매번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먼저 90년대 후반까지 브라운관을 중심으로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김희선은 김용균 감독의 첫 연출작 ‘와니와 준하’를 통해 섬세한 표정과 말투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며 ‘김희선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듣게 됐다.
또한 김혜수 역시 김용균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분홍신’을 통해 감정의 극한을 아주 강렬하게 표현해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영화배우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고 김용균 감독의 세 번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수애는 동양적 마스크와 세련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애틋한 감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김용균 감독이 자신의 신작인 영화 ‘더 웹툰‘에서 이시영을 새로운 페르소나로 선택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용균 감독은 이번에 함께 작업한 이시영에 대해 “그동안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많이 했지만 공포스릴러에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만나 보니 열정이 대단했고 연기도 잘 했다”라며 “이시영은 타고난 공포스릴러 배우다. 다음에는 내가 먼저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공포를 느끼는 장면에선 눈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장르에서는 눈에서 나타나는 리액션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시영은 눈이 커서 리액션이 좋다. 또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있는 배우기 때문에 비명도 잘 지른다”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더 웹툰’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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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웹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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