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TL전 2안타 멀티히트 가동 '타율 0.281'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09 11: 13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2안타 멀티히트를 가동시켰다. 시즌 21번째 멀티히트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를 멀티히트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8푼1리(224타수63안타)로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타일러 라이언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낮은 90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3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데릭 로빈슨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라이언스의 2구째 몸쪽 낮은 90마일 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주자없는 3번째 타석도 라이언스의 몸쪽 81마일 슬라이더에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7회말 1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우완 세스 매니스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가운데 낮은 92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 탓에 3루에서 잔루로 남아야 했다.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가 선발 맷 레이토스의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에 제이 브루스와 데빈 메소라코의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를 끊은 신시내티는 그러나 37승2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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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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