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아이유 앞머리 논쟁이 네티즌 사이에 재미있는 말꼬리 잇기 놀이로 번지고 있다. 앞머리를 자르는 게 앞머리가 있는거냐 앞머리를 기르는 게 앞머리가 있는거냐 식이다.
논쟁의 시작은 아이유가 7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유애나'에서 댓글놀이를 제안하면서다. '최고다 이순신'에서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는 그는 이날 "회식하고 오는 길! 뱃속이 '곱창 곱창'해! 드라마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다들 많이 지쳤겠다 '댓글놀이' 하자"란 글을 남긴 것이다.
댓글놀이에 한창이던 아이유는 어느 팬이 "아이유는 앞머리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나으니 그냥 자르라"고 하면서 헷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앞머리를 잘라야 앞머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

팬카페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 어느 표현이 옳은 가를 놓고 얘기하던 아이유는 결국 친한 언니 유인나를 찾았다. 유인나에게 문자 메시지로 뭐가 맞는 지를 놓고 자문을 구했던 것.
이에 유인나는 "앞머리를 길러서 없애요 라고 하는 게 맞다"고 아이유와 같은 의견을 냈고 아이유는 이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까지 팬들 앞에 공개했다.
특히 유인나가 "앞머리를 잘라서 없애면 더벅머리 같은 거잖아. 영구머리"라고 했더니 아이유는 "그래. 변발이지. 중국 황제"라고 표현한 내용은 네티즌 사이에 재치글로 인정받으며 아이유 앞머리 논쟁과 함께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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