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이종혁-수영 공감어록, 온라인 타고 인기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6.09 11: 38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이종혁과 수영의 대사들이 최근 공감 어록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종혁은 현재 '시라노'에서 까칠한 서병훈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대사 중에서는 “자신감을 가져라. 용기를 내라. 할 수 있다. 책임 못질 희망을 주는 건 일종의 폭력이라고나 할까? 연애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독이 바로 헛된 희망"이라는 일침과, "잊지 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은 후엔 너무 늦기 마련이고 벌어진 일은 생각보다 되돌리기 어렵다"고 한 내공 있는 조언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맨티스트 공민영을 맡은 수영은 이종혁과 반대다. 고백을 앞둔 친구에게 "고백의 힘은 아주 세거든! 그 용기가 상대방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니까. 좋아하는 마음이, 거절당할까봐 무서운 마음을 이겨야 고백이란 걸 할 수 있지 있잖아"라고 했던 위로, "이 세상엔 때와 장소가 중요한 일들이 무수히 많지만, 과연 그 무엇을 이 순간에 비할 수 있을까? 바로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 말이다. 그 고백의 순간에 결코 잊어선 안 되는 절대원칙 하나. 진정한 사랑은 오로지 진심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라는 달콤한 대사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달달한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스 드라마. 괴짜 천재이자 리더 이종혁, 사랑스러운 로맨티스트 수영, 시크한 천재 엔지니어 홍종현, 꿈 많은 꽃미남 고등학생이자 막내인 조윤우가 중심이 돼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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