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둠, 노게이라 꺾고 서브미션 승...7년 전 패배 설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9 12: 25

파브리시오 베우둠(35, 브라질)이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7, 이상 브라질)와 그라운드 공방을 벌인 끝에 7년 만의 설욕에 성공했다.
베우둠은 9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포트알레자 파울루 사라사테 체육관에서 열린 'UFC on FUEL TV 10' 대회의 메인이벤트 헤비급매치에서 2라운드 중반 노게이라에게 암바를 성공시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베우둠은 1라운드 초반부터 노게이라를 몰아붙였다.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베우둠은 연신 타격을 성공시키며 우위를 점했다. 노게이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라운드 중반부터 베우둠을 압박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베우둠의 기세는 2라운드 들어서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2라운드 2분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한 베우둠은 노게이라에게 암바를 성공시켜 서브미션을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베우둠은 7년 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둘은 지난 2006년 7월에도 프라이드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치열한 혈투가 이어졌지만 심판진은 노게이라의 판정승을 선언했다.
dolyng@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