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4안타 11득점 맹타’ 성남고, 경동고에 콜드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9 14: 43

[OSEN=이우찬 인턴기자] 성남고가 경동고를 대파하고 주말리그 2승째를 수확했다.
성남고는 9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14안타 11점을 폭발시킨 타선을 앞세워 경동고를 11-0으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성남고는 주말리그 2승, 경동고는 2패를 기록했다.
성남고 9번 타자 오동준은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병권-이용하-윤석모도 2타점씩 6타점을 합작했다.

성남고는 1회부터 불방망이를 내세웠다. 유서준 3루타, 오병권 3루타, 이용하 2루타, 최낙호 내야안타를 더해 3점을 뽑았다. 3회는 이용하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내 4-0으로 앞서나갔다.
성남고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 오동준 1타점 우전 2루타, 유서준 1타점 내야안타, 오병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묶어 7-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5회도 성남고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5회만 대거 4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해 11-0 대승을 마무리했다.
성남고 선발 고건웅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을 낚았다. 일찌감치 터진 타선의 지원 속에 안정된 투구를 뽐냈다. 반면 경동고 선발 이호중은 3⅓이닝 9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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