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선임을 머잖아 공식 발표한다. 또한 에딘손 카바니(나폴리)의 영입은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와 페예그리니 감독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48시간 안에 페예그리니 감독의 선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시티는 페예그리니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총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현재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과 페란 소리아노 사장과 함께 맨시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과정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스코(말라가)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음을 전했다. 맨시티는 이미 스페인과 브라질의 국가대표 헤수스 나바스와 페르난디뉴를 영입하는데 5500만 파운드(약 959억 원)를 사용했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양보할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양보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전임 감독의 첫 번째 타깃이었던 카바니에 대해서는 쿨한 입장을 보인 것. 4500만 파운드(약 784억 원)를 들여 카바니를 영입하지 않게 된 맨시티는 첼시와 영입 경쟁에서 패배한 점에 대해 행복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를 붙잡아 새 시즌에 임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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