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부경고, 김해고 꺾고 첫 승 신고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9 17: 03

[OSEN=이우찬 인턴기자] 부경고가 김해고를 한 점차로 누르고 주말리그 첫 승을 챙겼다.
부경고는 9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어재혁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이지원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김해고를 6-5로 이겼다. 이로써 부경고는 주말리그 1패 뒤 1승을 수확했다. 반면 김해고는 2연패에 빠졌다.
부경고가 1회 이지원의 2타점을 앞세워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해고는 2회 이건호의 솔로포와 이시형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부경고가 3회초 2사 3루에서 김경년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갔다. 그러자 김해고는 3회말 2사 후 김민규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이건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했다.
곧바로 4회초 부경고가 2사 1루에서 대타 제영군이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균형을 이뤘다. 부경고는 6회 2점을 보태 6-4로 승기를 잡았다. 부경고는 9회 폭투로 한 점을 내줬지만 김해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5로 이겼다.
부경고 어재혁은 5회부터 마운드를 지켜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김해고 선발 박경덕은 5이닝 4피안타 6사사구(5볼넷) 1탈삼진 6실점을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해고 4번 타자 이건호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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