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장단 11안타’ 인창고, 제물포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9 17: 24

[OSEN=이우찬 인턴기자] 타선이 폭발한 인창고가 제물포고를 완파했다.
인창고는 9일 인천 LNG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11안타 12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을 앞세워 제물포고에 12-3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인창고는 주말리그 1승을 신고했고 제물포고는 1패를 떠안았다.
인창고는 1회 2사 만루에서 박성호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는 2사 만루에서 유현기의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보탰다. 인창고가 2-0으로 앞서나갔다.

제물포고는 2회 2사 2,3루에서 1번 타자 류형우가 2타점 좌중간 3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이규호의 1타점 적시타로 제물포고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부터 인창고 타선에 불이 붙었다. 인창고는 4회 사사구 3개와 3연속 안타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5회도 한 점을 추가한 인창고는 6회도 4점을 얻어 12-3 대승을 마무리했다.
인창고 김동현은 3회 2사 후부터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1피안타 3사사구(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맛봤다. 제물포고 두 번째 투수 전룡은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3볼넷) 5탈삼진 9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