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타 거포 나지완(28)이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38)를 상대로 투런을 때려내며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작렬했다.
나지완은 9일 목동 넥센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서 나이트의 3구 째 싱커(140km)를 받아쳤다. 이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투런으로 이어졌다. 나지완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나지완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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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