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박광열 3안타 2타점’ 휘문고, 충암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9 17: 59

[OSEN=이우찬 인턴기자] 휘문고가 충암고를 누르고 주말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휘문고는 9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충암고와의 경기에서 박광열의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충암고를 5-4로 이겼다. 이로써 휘문고는 주말리그 2승째를 거뒀다. 반면 충암고는 2연패를 당했다.
휘문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휘문고는 김주성이 내얀안타로 나가 김주영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훔쳤다. 2사 후 박광열이 중전 적시타로 김주성을 홈에 불러들였다. 2회초 김주영의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더해 2-0으로 도망갔다.

충암고는 2회말 이강욱 우중간 2루타, 김한솔 볼넷, 설재욱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해현의 2루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쫒아갔다.
3회초 휘문고가 2점을 뽑자 충암고는 3회말 이진석의 1타점 우전 2루타로 추격했다. 충암고는 6회 김해현의 1타점 3루타로 3-4 턱밑까지 따라갔다.
그러자 휘문고는 7회 정선호-박광열의 연속 3루타로 한 점을 보태 5-3으로 달아났다. 휘문고는 8회 충암고에 한 점을 내줬지만 한 점을 지켜내 5-4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휘문고 선발 차대균은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을 쌓았다. 충암고 선발 김민성은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충암고 김해현은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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