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사브르, 아시아펜싱선수권 金...김지연 2관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9 20: 43

'미녀 검객' 김지연(25, 익산시청)이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김지연을 필두로 이라진 윤지수 등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 대회 결승전서 홈팀 중국을 45-4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서 역전의 신화를 쓰며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김지연이 이날도 주인공에 등극했다. 김지연은 38-40으로 뒤진 상황에서 중국의 에이스 주밍을 제압하며 역전 드라마를 일궜다.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달성한 한국은 명실공히 세계 강국이자 아시아 최강국다운 면모를 보였다. 총 금메달 12개 중 8개를 독식하는 등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더해 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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