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강용석 “최효종, 내가 많이 띄웠는데 요새 영..”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09 21: 40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했던 강용석이 그를 향한 돌직구 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700회 특집에는 ‘썰전’ 강용석, 김구라, 이철희가 축전을 보냈다. 특히 강용석은 “최효종씨 내가 많이 띄워드렸는데, 요새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2011년 11월,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이 국회의원을 집단으로 모욕하는 개그를 했다며 형사고소한 바 있다.

이어 등장한 코너 ‘애정남보원’에서는 황현희, 최효종, 박성호 등이 등장했다. 최효종은 인기 있는 개그맨의 기준을 정하겠다고 말하며 “이름과 대표 코너를 알면 인기 개그맨이다. 이름도 모르겠고, 얼굴도 모르겠는데 본 것 같으면 그냥 개그맨”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성호는 기자들을 향해 “인터뷰 할 때 웃긴 표정을 요구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등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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