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한상훈, “모두가 포기하지 않은 결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09 21: 40

팀에 승리를 안기는 소중한 역전 결승타를 쳐낸 한상훈(33)이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했다.
한상훈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 2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이재영을 상대로 깨끗한 적시타를 뽑아내며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아웃카운트 하나면 득점 기회가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화는 한상훈의 적시타 이후 김태완 김태균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1회에만 4점을 득점, 결국 8-4로 이겼다.
한상훈은 경기 후 자신의 활약을 드러내기보다는 동료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한상훈은 “(윤)근영이가 마운드에서 잘 막아줬고 내 앞타석의 선수들이 잘 쳐줬다”고 겸손해 한 뒤 “선수들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려 했다”고 선수단의 투지를 강조했다.

결승타 상황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타석에 들어서 집중력있게 플레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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