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의 폭풍 애드리브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700회 특집의 코너 ‘씁쓸한 인생’에는 김영철이 등장했다.
이날 김영철은 전화 안내원으로 분해 김준호와 호흡을 맞췄다. 김영철은 “‘개콘’ 초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 100회, 200회도 그냥 지나갔다. 700회 특집은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애드리브 하지 마. 길어진다”고 질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등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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