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연정훈·한지혜, 이대로 관계 청산하나? '위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09 21: 54

‘금 나와라 뚝딱’의 연정훈과 한지헤가 관계를 청산했다. 연인과 동료 사이에서 표류하던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표면적으로는 돈으로 엮였던 현수(연정훈 분)와 몽희(한지혜 분)가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남남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수는 몽희가 보석디자인의 꿈을 위해 자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채 회사에 디자인 공모를 냈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가 당선되기라도 한다면 현수의 와이프 대역을 하고 있는 몽희의 정체가 쉽게 탄로 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현수는 몽희에게 불 같이 화를 냈고, 사건의 전말을 몰랐다는 몽희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에 몽희는 현수와의 관계가 결국 돈과 계약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현수에게 빚진 돈을 갚아줄테니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결별한 두 사람은 서로를 떠올렸다. 둘이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들은 이들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결국 몽희는 빚진 돈을 갚기 위해 현수를 만났다. 그리고 현수는 돈을 건네는 몽희에게 “써먹고 버린 일회용밴드라는 생각이 드나? 그 쪽은 남은 게 하나도 없지 않냐”며 그를 붙잡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몽희는 “어차피 처음부터 가진 것 없었다”며 “당신네 부자들 정말 잔인하다. 써먹고 버린 일회용밴드가 얼마나 처참한지까지 들여다 봐야겠냐”고 말했다. 또 그는 현수에게 “내가 제일 잘 하는 건 잊는 거다”라며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서로에게 호감을 키워가며 동료와 연인 중간의 관계를 이어나가던 두 사람이 이로써 한 번의 위기를 맞게 됐다. 위태로운 줄 타기를 하던 이들의 사이가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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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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