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캡틴' 티아구 실바(29, 브라질)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일축했다.
티아구 실바는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지난해도 그랬다"면서 "PSG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 계약 기간이 끝나는 2017년까지 이곳에 남을 것"이라며 이적설에 확실한 선을 그었다.
브라질 국가대표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티아구 실바는 지난해 여름 AC 밀란을 떠나 PSG로 적을 옮겼다. 신의 한 수 였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맛봤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랐다.

때마침 카를레스 푸욜의 노쇠화로 수비진에 구멍이 생긴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정작 티아구 실바가 현 소속팀에 전념할 뜻을 내비침에 따라 활활 타올랐던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에 대해서는 대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난 루니를 사랑한다. 루니는 나와 경기를 할 때마다 항상 골을 넣었다"면서 "루니가 PSG와 계약을 맺었으면 정말 좋겠다. 우리 전력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는 지난 시즌 최전방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미드필드를 전전했다. 아스날에서 넘어온 로빈 반 페르시에게 공격수 자리를 내줬다. '경쟁자' 반 페르시는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위를 떨쳤고, 그간 맨유 주공격수로 활약했던 루니는 자존심을 구겼다. 루니는 잔류 의사를 표명하며 최전방 공격수 보장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루니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많다. PSG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아스날과 첼시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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