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병만 ‘정글의 달인’, 정글-콩트 ‘완전체로 돌아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09 22: 06

개그맨 김병만이 콩트에 정글을 결합한 완전체로 돌아왔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700회 특집의 코너 ‘달인’에는 김병만, 류담, 노우진이 등장했다.
이날 류담은 SBS 로고송을 부르며 무대를 열었고,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콘셉트의 ‘정글의 달인’으로 분해 정글 인사법인 따귀를 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병만은 “정글에서는 눈에 띄는 건 다 잡아 먹는다. 파리, 지렁이 다 먹는다”며 “나도 먹고 싶은데 여기에는 없으니까 못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류담이 준비한 애벌레를 보자 깜짝 놀라했다.
김병만은 애벌레를 먹으려다가 입 앞에서 멈추고 “여기까지가 방송용이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병만은 물 속에 들어갔다가 1초도 안돼 다시 나와 "누가 조작, 조작 거렸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늘 진지하고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김병만이지만 이날 무대에서 콩트와 결합한 정글 속 김병만의 모습은 대중이 가장 기다렸던 웃음 코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등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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