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양상국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좌중을 폭소케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700회 특집의 코너 ‘키 컸으면’에서는 이수근, 정명훈, 황현희, 박성광 등 단신 개그맨들이 총출동 했다.
이날 이수근과 정명훈은 “키가 180cm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무대에 오른 양상국을 본 이들은 “모델같다”고 부러워했지만 그의 얼굴을 보자 질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명훈은 “키가 작아도 몸이 좋다”고 말했고 허경환은 “키가 작아도 몸이 좋고 얼굴이 잘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등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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