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홀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일요일 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일밤’은 전국 기준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3.3%)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일밤’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지난 방송분(9.3%)보다 0.3%포인트 하락한 9.0%, KBS 2TV '해피 선데이‘는 지난 방송분(9.3%)보다 0.9%포인트 하락한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밤’은 지난 2일 방송분부터 중간 광고 없이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를 통합해 방송하고 있다. 광고 시간에 이탈하는 시청자들까지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전략은 명중했고 ‘일밤’은 일요일 예능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시골 분교로 캠핑을 떠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렸다. ‘진짜 사나이’에서는 신병으로 합류한 배우 장혁,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등장, 원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부대에 적응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mewolong@osen.co.kr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