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아시아는 좁아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6.10 07: 39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입국장에서 미소지으며 인사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막을 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과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곤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7일 열린 개인종합 결선에서 합계 72.066점으로 2위 자밀라 라크마토바(우즈베키스탄·70.599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8일 열린 종목별 결선에선 후프(18.433점), 곤봉(18.400점) 종목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손연재는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볼을 제외한 후프-곤봉-리본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체조여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 것이다. 이로써 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리본 은메달 하나를 추가한 손연재는 모두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 왕좌 자리를 지켰다.
손연재 오는 8월 28일~9월 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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