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안첼로티 대체자로 PSG 부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0 07: 48

거스 히딩크 안지 마하치칼라 감독의 파리생제르맹(PSG)행이 대두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언론들이 일제히 히딩크 감독의 PSG행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프랑스발 기사로 "PSG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대체자로 히딩크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칼치오 메르카토'와 '유로스포르트' 또한 "PSG가 히딩크 감독으로 선회했다"고 전했다.
PSG가 히딩크 감독을 노리는 이유는 한 가지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어하고 있기 때문이다. PSG는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안된다고 했지만, 위약금을 물고 팀을 떠난다면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히딩크 감독이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다.

PSG에 히딩크 감독은 매력적이다. 에인트호벤부터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다수의 빅클럽을 지휘했다. 클럽팀에서 수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2 한일 월드컵과 유로 2008에서는 한국과 러시아를 지휘해 4강에 오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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