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700회 특집 통했다..시청률 껑충 ‘예능 1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0 08: 03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시청률이 상승하며 일요 예능 왕좌를 차지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개콘’은 전국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15.5%)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700회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일요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수 프로그램 ‘개콘’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의 코너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등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특히 전유성, 김병만, 강성범, 샘해밍턴, 김시덕, 조수원, 이정수, 정종철, 정형돈, 신봉선 등 ‘개콘’을 빛냈던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이날 장동혁이 “이 시간은 ‘개콘’의 시간”이라고 언급하며 견제했던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 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26.2%를 기록, 종방을 앞두고 ‘개콘’과 큰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앞서 나갔다.
한편 MBC ‘일밤’은 14.4%, SBS ‘일요일이 좋다’는 9.0%, KBS 2TV ‘해피선데이’는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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