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6월' 가요대전, 오늘 막 오른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6.10 09: 01

10일 넬을 시작으로 이번 한 주 동안만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 등이 컴백하며 6월 대전의 막이 오른다. 이어 이승철, 로이킴, 달샤벳, 울랄라세션, 솔비가 차례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인기 가수들의 컴백이 줄줄이 이어져 6월 대전이라고까지 불리는 이달 가요계의 포문을 여는 가수는 록밴드 넬. 호소력 짙은 음악으로 마니아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넬은 이날 타이틀 곡 '오션 오브 라이트(Ocean of Light)'가 수록된 새 앨범 '이스케이핑 그래비티(Escaping Gravity)'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어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가 섹시 콘셉트를 내세워 속속 컴백한다. 섹시 릴레이의 첫 주자는 씨스타. 씨스타는 지난해 여름 발표했던 곡 '러빙 유'로 함께 했던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노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발표,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쇼로 음악팬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어 13일에는 애프터스쿨과 아이비가 출격한다. 애프터스쿨은 묘기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준비한 상황. 폴 댄스를 비장의 무기로 내세워 기존 걸그룹 퍼포먼스와는 거리를 두겠다는 목표다. 아이비는 8년만에 박진영과 손을 잡고, 탱고, 힙합, 일렉트로닉 장르가 결합된 곡 '아이 댄스(I Dance)'를 발표한다.
숨가쁜 한주가 지나면 이승철과 백아연, 로이킴이 신곡을 들고 돌아온다. 이승철은 6월 말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11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14일 '사랑하고 싶은 날'을 선공개하며 인기 불씨를 당긴다. 사활을 걸고 신보 작업에 매진해왔던 백아연은 이달 중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담은 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이킴 역시 6월 중순에 엠넷 '슈퍼스타K4' 우승자 자격으로 내는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4월 '봄봄봄' 이후 로이킴은 앨범 준비에 매진해왔다.
6월 말에는 울랄라세션, 손승연, 달샤벳, 솔비 등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5월 데뷔앨범을 발표했던 울랄라세션은 13개월 만이자 리더 임윤택이 사망한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승연은 최근 종영한 엠넷 '보이스코리아2' 파이널에서 먼저 공개했던 '미친게 아니라구요'를 후반 작업을 마친 이달 말 발표한다.  
달샤벳은 멤버들의 자작곡을 수록한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색깔에 변화를 준다. 특히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한 매력이 듬뿍 묻어날 것으로 전해진다.
솔비는 6월 초로 컴백 시점을 잡았으나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곡을 찾기 위해 컴백 시기를 2~3주 가량 늦춰 6월 말로 확정했다. 이번에 솔비는 직접 콘셉트 선정부터 곡 수집, 비주얼 디렉팅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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