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김향기, 강찬희와 '생애 최초' 뽀뽀신 '풋풋'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10 09: 08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의 김향기가 강찬희와 ‘생애 최초’ 뽀뽀 연기를 선보였다.
김향기는 10일 ‘여왕의 교실’ 측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 강찬희와 함께 뽀뽀 연기를 선보였다. 놀이터에서 사랑스런 뽀뽀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서툴고 풋풋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극중 천진하고 명랑한 성격의 반장 심하나 역을 맡은 김향기는 캐나다로 유학가는 심하나의 첫사랑 도진 역으로 깜짝 등장하게 된 강찬희와 함께 싱그러운 ‘첫 뽀뽀’ 장면을 연기했다. ‘여왕의 교실’ 1회 분에 담겨질 이 장면은 앞으로 마선생(고현정 분)에게 맞서게 될 심하나의 미래를 고스란히 드러낼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뽀뽀’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24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생애 처음으로 뽀뽀신을 촬영하게 된 김향기는 긴장감이 가득한 얼굴로 촬영장에 들어섰던 상황. 이어 “나도 처음인데 강찬희 오빠도 내가 첫 뽀뽀 상대라고 말했다”며 연신 걱정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촬영을 마치고 난 강찬희는 “처음으로 해보는 뽀뽀신에 향기랑도 첫 호흡을 맞춰서 부끄럽고 어색했지만, 감독님이 즐겁고 편한 분위기로 이끌어 주셔서 무리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왕의 교실’ 제작사 측은 “평소 뛰어난 집중력으로 아역 배우임을 잊게 해줬던 김향기였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다는 뽀뽀장면을 걱정할 때는 귀여운 아역배우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드라마. 오는 12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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