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진짜 사나이' 녹화 끝나고도 '다·나·까' 쓰더라"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6.10 0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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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 사나이'에서 새로운 '구멍병사'로 인기를 모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녹화가 끝나고도 '군기'에 잡혀있었다고 한 측근이 말했다.
박형식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녹화가 끝난 후 박형식에게 전화를 해 안부를 물었더니, 절친한 나한테도 모든 말에 '습니다', '습니까?'를 붙여 한참동안 웃었다"면서 "이번 녹화에서 긴장을 상당히 많이 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형식은 신병으로 합류한 내용을 다룬 지난 9일 '진짜 사나이' 방송에서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시종일관 당황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듬뿍 자극했다.
특히 신병 기초훈련에서 조교의 말을 못 알아들어 동료들까지 얼차려를 받게 하는가하면, 혼자 제자리걸음을 틀려서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울먹이는 듯한 표정으로 계속 틀려 '신교대 오답노트'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5월 장혁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합류한 박형식은 당시 OSEN에 "형님들하고 잘 지내면서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한다. 시청자들이 나를 친숙하게 봐줬으면 좋겠다. 워낙에 인기 프로그램이라 걱정도 되는데,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드리려한다. 진짜 나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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