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유벤투스, 이과인 쟁탈전 '팽팽한 줄다리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10 09: 47

유벤투스가 곤살로 이과인(26,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당초 이과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이과인이 요구한 주급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6000만 원)를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이과인의 아버지이자 대리인인 조르지와 만나 긍정적으로 입단협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과인은 “아스날은 나와 잘 맞을 것이다. 난 아직 젊고 더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유벤투스가 뛰어들며 변수가 생겼다. 영국일간지 '더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만나 면담을 가졌다. 페레스는 이과인의 이적여부는 전적으로 선수 의사에 달려 있다며 이적을 부추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과인이 더 많은 출장 기회와 연봉을 원하고 있어 이적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세 무리뉴의 후임감독이 누가 되는지 지켜보고 이과인 이적문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무리뉴의 후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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