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EPL 복귀한다면 아스날뿐...맨유 배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0 11: 12

'복귀한다면 오직 아스날'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6, 바르셀로나)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면 그 대상은 오직 아스날밖에 없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 전문 사이트인 '트라이벌풋볼'은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파브레가스가 잉글랜드로 복귀한다면 아스날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까지 나온 파브레가스는 맨유로의 이적에 대해 관심이 없는 상태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잉글랜드로 돌아간다면 '오직 아스날'이라는 입장이다. 맨유가 파브레가스의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97억 원)를 제안했다는 사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됐다.

파브레가스의 이러한 태도는 아스날이 파브레가스 영입에 관심이 있을 경우에는 최고의 호재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스날이 2011년 파브레가스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킬 때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고 한다.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약 2500만 파운드(약 436억 원)의 이적료에 아스날이 협상을 먼저 할 수 있는 조항이다. 즉 파브레가스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재영입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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