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포스터 공개만으로 온라인 들썩..기대감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10 11: 08

영화 ‘설국열차’가 포스터 공개만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영화에 대한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설국열차’의 배급을 담당한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오전 영화 스틸로 디자인된 2차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설국열차’가 랭크되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인물 중심의 스튜디오 컷으로 구성된 1차 포스터에선 볼 수 없었던 ‘설국열차’ 속 캐릭터들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현장 사진으로 만들어져 그 동안 영화를 기다린 팬들이 궁금해 하던 영화의 실체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극 중 기차의 보안 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은 송강호는 기존 작품과 완전히 다른 거칠고 강렬한 이미지로 국내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덥수룩한 헤어스타일과 수염, 하지만 눈빛만은 다른 어떤 인물보다도 강렬한 그는 ‘나는 닫힌 문을 열고 싶다’라는 카피로 남궁민수가 영화 속 반란군의 전진에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케 한다.
이번 2차 포스터 공개 이후 네티즌은 “2차 포스터 대박.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 “봉준호 ‘설국열차’ 기대된다”, “포스터만 봤는데 영화 엄청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설국열차’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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