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일본 여성들이 잡지 부록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10일 일본의 한 잡지는 "여성지 부록이 보통 가방이나 파우치(화장품 가방)에 그쳐 지겨워하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사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이 잡지는 "보통 패션 잡지에는 가방이나 파우치가 많다. 사진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록으로밖에 구하지 못하는 명품 콜래보레이션 파우치 등이 생겨 인기를 끌고 있다"고 최근 경향을 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최근에는 실리콘 소재의 바구니나 유연제, 운동 볼 같이 자신은 사지 않더라도 있으면 쓸만한 실용품이 부록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명품보다도 실용적인 것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남성 잡지 부록은 조금 다르다. 구두 주걱이나 벨트, 선글라스, 아이팟 스피커 등 평소 생활에서 쓰면서도 멋까지 겸비한 용품들이 많이 '딸려' 있다.
한 화장품을 좋아하는 여성 독자는 "화장품 샘플을 많이 붙여줬으면 좋겠다. 1개의 샘플을 주는 경우는 많지만 인기 화장품 메이커의 샘플을 동시에 붙여 비교해보게 하거나 1주일분을 줘서 효과를 실감할 수 있게끔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게재했다.
이 잡지는 "8월 한 만화관련 잡지는 컬러 만년필 3개, 스케치 연필, 원고지, 만화 그리는 방법 책, 만화 기본 톤지 4장 세트 등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가지고 싶어할 세트를 마련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며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부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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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육아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