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이동통신3사 CEO와 만나 상생협력 방안과, 가계 통신비 경감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10일 오전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하여 통신 분야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업종으로 유망한 벤처가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그 어느 분야보다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T,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각 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역할과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 방안을 밝히면서, 통신 분야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아울러, 최문기 장관은 통신3사 CEO에게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알뜰폰 활성화, 가입비 인하 방안 등에 대한 협조에 고마움을 전하며, 지난 5월 14일 발표한 ‘2013년 이동통신서비스․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이통3사는 올해 8월중으로 이동전화 가입비 40%를 인하하고, ‘15년까지 단계적으로 가입비를 인하하여 폐지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최문기 장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정부는 기업들의 창조경제 활동에 필요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으며, 통신3사는 앞으로 새로운 신산업 창출 및 투자확대 등을 통해 통신분야가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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