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엘 샤라위 영입 위해 '테베스+371억' 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0 12: 20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AC밀란의 '소년가장' 스테판 엘 샤라위(21)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일간지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엘 샤라위의 영입을 위해 테베스+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1억 원)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4000만 유로(약 592억 원)에 엘 샤라위를 현금으로 영입할 계획이었던 AC밀란은 이에 더해 테베스+이적료 2500만 유로의 새로운 조건으로 엘 샤라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가운데  맨시티는 헤수스 나바스와 페르난디뉴를 영입하며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또 엘 샤라위까지 데려온다면 맨시티는 한층 두터운 선추층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은 페예그리니 감독이 테베스를 그의 계획에 포함시켰다며 이적설에 휩싸였던 테베스를 맨시티에서 잡기로 했다고 보도했지만, 이탈리아 언론은 맨시티가 엘 샤라위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자원으로 테베스를 내놨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엘 샤라위는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으며 세리에A 득점 3위에 올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난 AC밀란의 공격을 홀로 떠안으며 '소년가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엘 샤라위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 과연 엘 샤라위가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서게 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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