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이정섭 PD “단막극 통해 다양성 부여하고 싶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0 14: 34

이정섭 PD가 단막극을 통해 드라마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섭 PD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기자간담회에서 “단막극 PD들은 많은 고심을 하고 작업하고 있다. 적은 제작비이기는 하지만 열정을 담아서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PD는 “그 열정이 전달돼 단막극이 KBS 뿐만 아니라 삼사로 퍼져서 요즘 드라마 세태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좋은 장르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PD는 수요일 밤 편성이 옮겨진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보통 예능 시간대인데, 과연 예능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를 어떻게 봐줄지 걱정이 되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정섭 PD가 연출한 단막극 1화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에서는 영재(류수영 분)라는 인물이 사고로 기억 상실에 걸리고, 영재를 사랑하는 첫 사랑인 고등학교 3학년 수아(남보라 분)가 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는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은 ‘내 낡은 지갑속의 기억’,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유리반창고’, ‘불침번을 서라’ 순으로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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