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빠 어디가’, ‘하차설’ 성동일 잔류...멤버변화 없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10 14: 53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최근 하차설이 돌았던 배우 성동일이 잔류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당분간 다섯 스타들과 아이들 체제로 유지된다.
한 방송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성동일 씨가 제작진에게 일정 조정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양측이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했다”면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성동일 씨와 성준의 하차를 아쉬워했고, 성동일 씨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남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다음 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고’ 홍보차 중국에서 홍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성동일은 평소 책임감이 강한 성격으로, 자신의 바쁜 일정이 행여나 ‘아빠 어디가’ 촬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힌 것 역시 프로그램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인 것.

하지만 제작진은 성동일이 바쁜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아빠 어디가’ 촬영에 1 ~2회 정도 불참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최대한 배려를 해주겠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성동일 씨를 비롯해서 출연 가족들이 이미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가족이 빠지는 일에 대해 서로 아쉬워하고 있다”면서 “제작진 역시 기존 멤버 그대로 프로그램을 꾸려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최소한 올해까지는 현재 멤버들을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아빠 어디가’는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오지여행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이다. 현재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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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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