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대학교 2학년 때 첫키스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류수영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남중과 남고를 나와서 대학교 1학년 때까지는 여자 손도 한 번 못 잡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류수영은 “대학교 2학년 2학기에 MT를 갔다. 하늘의 별은 너무 아름다웠고 술은 내가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양을 먹었었다. 약간 사고였는데, 그때가 첫 키스였다”고 덧붙였다.
또 남보라는 “나도 여고 여대를 나왔다”며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22살 때 첫키스를 했다”고 말했으며 유인영은 “광고촬영 때 첫 키스를 했다. 21살 때 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류수영과 남보라, 유인영은 이정섭 PD가 연출한 단막극 1화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에서 호흡을 맞췄다.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에서는 영재(류수영 분)라는 인물이 사고로 기억 상실에 걸리고, 영재를 사랑하는 첫 사랑인 고등학교 3학년 수아(남보라 분)가 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은 ‘내 낡은 지갑속의 기억’,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유리반창고’, ‘불침번을 서라’ 순으로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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