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휴식기를 맞이한 대구 FC가 오는 14일 오후 7시 반 대구 스타디움에서 일본 J리그(1부리그) 사간도스와 국제축구대회를 가진다.
이번 경기는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경기력 배양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2년 창단해 2003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대구는 그동안 해외 전지훈련 및 비시즌 연습경기를 통해 해외 클럽과 교류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클럽 팀인 ‘FC 아틀라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바 있다.
사간도스는 현역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국가대표 출신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윤정환 감독은 부임 이후 만년 2부리그에 머물던 사간도스를 1부리그로 승격시키며 지난 시즌 J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올림픽 대표출신 김민우 등 한국 선수들도 맹활약 중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K리그 홈경기시 입장 혜택(대구FC 연간후원권 및 할인, 무료입장 해당자)이 적용되지 않으며 경기당일 매표소 혹은 영남일보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dolyng@osen.co.kr
대구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