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최진혁, 이성재와 다시 만났다..흑빛 격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10 16: 47

'구가의 서'의 이성재와 최진혁이 살벌한 '흑빛 격돌'을 펼친다.
오는 11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20회에서는 조관웅(이성재 분)이 20년 전 담평준(조성하 분)의 칼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구월령(최진혁 분)과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내용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조관웅이 불사불멸(不死不滅)하는 천년 악귀 월령을 만나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무자비한 악행을 저지르며 절대 악역 본좌임을 증명하고 있는 조관웅의 광기가 어디까지 미치게 될 지, 월령이 조관웅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관웅과 월령이 대면하게 되는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성재는 1, 2회에 출연했던 최진혁을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자 예의 호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최진혁을 반겨 맞았다. 최진혁 또한 선배 이성재와 연기 호흡을 또다시 맞추게 된 것에 설레하며 깍듯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감정이 격하게 맞부딪히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몰입력을 발휘, NG한번 없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성재는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오는 것은 물론이고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면모로 촬영장의 귀감이 되고 있는 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어려운 감정신에서 조차 NG를 내지 않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조관웅은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윤서화(윤세아 분)의 재등장에 좌불안석하면서 서화의 정체도 밝히고 최강치(이승기 분)를 비롯해 이순신(유동근 분)과 담평준까지 한꺼번에 짓밟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며 "조관웅과 월령이 다시 만나게 되는 이 장면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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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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