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정부가 여성의 일과 가정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방안이 마련됐다.
정부는 10일 "직장어린이집은 직장을 가진 부모들이 가자 선호하는 보육시설이지만 그동안 엄격한 설치기준과 운영비 부담 등으로 의무사업장 의무이행현황이 39.1%에 머물렀다"며 "직장어린이집 설치율을 오는 2017년까지 70%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윤성 여성가족부 장관은 "직장어린이집을 짓는 대신에 외부에 위탁하거나 보육수당을 주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있어서 어린이집 수요가 100명이 돼도 수요가 적다는 이유에서 기업들이 보다 손쉬운 대체 수단을 찾아 왔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신문을 통해 공개해 제재를 강화한다.
또 조 장관은 "일과 가정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방안은 여성 근로자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회사를 위한 투자"라며 "내 아이를 돌보는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사원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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