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2-0으로 이긴다”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진출의 사활이 걸려 있는 중요한 한 판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 팀 감독과 선수가 참여하는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많은 기자들이 방한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6명의 우즈베키스탄 기자들은 한국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우즈베키스탄이 2-0으로 이긴다”며 애국심을 보였다. OSEN은 우즈베키스탄 인터스포츠의 압두카미토브 아카슨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그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시설에 감탄하며 기념사진을 촬영중이었다.

내일 경기 전망을 물었더니 “우즈베키스탄이 2-0으로 이긴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팀인 것은 맞지만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약점을 묻자 “수비진이 문제다. 레바논에게 89분을 끌려 다닌 것이 말이 되느냐? 제파로프의 실력이라면 골을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선수 중 경계해야 될 선수를 물었더니 “이동국은 대단한 선수다. 아시안클럽챔피언십에서 대활약해서 우리와도 구면이다. 카타르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도 경계해야 한다”며 중요선수로 꼽았다.
jasonseo34@osen.co.kr
우즈베키스탄 압두카미토브 아카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