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소속팀에서 측면에서도 뛰었고 최전방에서도 뛰어봤다. 특별히 원하는 자리는 없다"
우즈베키스탄전(이하 우즈벡전)에 손흥민(21, 함부르크)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우즈벡과 홈경기를 갖는다. 최강희 감독은 1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손흥민이 우즈벡전 선발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우즈벡전 선발에 들뜨기 보다는 담담하게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즈벡전은 홈경기다. 우리가 할 것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나의 욕심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소속팀에서 측면에서도 뛰었고 최전방에서도 뛰어봤다. 특별히 원하는 자리는 없다. 두 자리 모두 편하다"고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 어디에든 기용되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김)신욱이형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계속 자리를 바꾸고 뒷공간을 활용해서 수비를 괴롭히겠다"고 우즈벡전 선발로 나서서 선보일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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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