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화, 배우에서 개그우먼 전향으로 화제몰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6.10 20: 41

[OSEN=이슈팀] 종편(종합편성채널)계 임메아리로 주목받았던 배우 송인화가 개콘 700회 특집에서 개그우먼으로 전업한 사실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잔뜩 끌어모으고 있다.
송인화는 지난 9일 방송된 ‘개콘’의 700회에서 4월에 선발된 KBS 28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무대를 빛냈다. KBS의 대표적인 장수 개그프로그램인 '개콘'에 소개되면서 개그우먼으로 전업을 알렸다.
송인화는 케이블채널 채널CGV 드라마 ‘18세 미혼모의 비밀-리틀맘 스캔들’에서 주인공 여고생 장선희 역을 맡아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출산신으로 호평 받은 바 있고, 채널A 주말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서는 신인 배우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최원이 캐릭터를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표현,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하게 했던 내공이 있는 신인 배우다.

송인화의 전업에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 축하글을 SNS에서 남기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어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한편 700회 특집으로 꾸며졌던 ‘개콘’은 전국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15.5%)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요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수 프로그램 ‘개콘’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의 코너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등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전유성, 김병만, 강성범, 샘해밍턴, 김시덕, 조수원, 이정수, 정종철, 정형돈, 신봉선 등 ‘개콘’을 빛냈던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김병만은 정글의법칙을 '셀프 디스'하면서 장안의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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